야구
'파이팅~' 김제덕, 18일 KS 4차전 시구…애국가는 로커 서문탁
남자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17)이 야구장 나들이에 나선다.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 시구자는 김제덕이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의 막내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경기장에서 외치는 패기 넘치는 '파이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1위로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제덕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시구하게 돼 영광이다. 대단하신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설레고 기분이 좋다. 훈련을 쉬는 기간에 야구를 볼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 시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KS 4차전 애국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로커 서문탁이 부른다. 한편 KS는 3차전까지 KT가 3승을 기록,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놨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18 12:03